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넷플릭스 영화 버드박스 결말(스포)

카테고리 없음

by eunsou 2023. 7. 4. 08:46

본문

반응형

눈뜨지마! <버드박스> 1편 기본 정보

2018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버드박스(Bird Box)는 넷플릭스 역대 흥행 3위에 오를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스릴러 마니아임에도 이상하게 한창 유명할 땐 안봤던 영화 <버드박스>를 거의 5년이 지난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요. 워낙 칭찬을 많이 듣던 작품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스릴감이 넘쳤고, 구성 또한 독특하고 재밌었던 만큼 추천합니다.

 

/기본정보/

◎ 장르: 드라마, SF, 스릴러

◎ 감독: 수잔 비에르

◎ 배우: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사라 폴슨, 재키 위버

◎ 러닝타임: 2시간 4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잔인함(★★★★☆), 야함(★★★☆☆)]

 

 

 

영화 줄거리(결말 포함(스포주의))

/불행의 시작/

만삭 임산부이자 미혼모인 맬러리(산드라 블록)은 동생 제시카(사라 폴슨)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갑니다. 우리의 주인공 맬러리는 어릴적 불우한 가정으로 인해 사람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켜보던 산부인과 의사가 그녀에게 입양 팜플렛을 줄만큼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조차 사랑, 애틋함보다는 거부감을 느낍니다.

한편 러시아, 유럽에서는 '자살 바이러스'가 한창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는 맬러리와 제시카가 있는 병원으로까지 오게 되죠. 그녀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서둘러 차를 몰고 병원을 빠져나옵니다. 옆좌석에 앉은 맬러리가 뒷좌석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제시카는 정면에 '무엇인가를 보고' 갑자기 차를 격하게 몹니다. 맬러리가 이를 말리다가 차가 전복이 되는데 제시카는 곧장 차를 빠져나와 건너편 트럭에 달려들어 자살을 합니다. 혼란에 빠진 맬러리를 한 여성이 구해주주려 하지만, 결국 그녀 또한 '무엇인가'를 보고 불타오르는 차안으로 들어가 자살을 하죠.

 

/'보면' 안돼/

유일하게 의지하는 동생과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에 정신없는 와중에 한 가정집으로 피신을 한 맬러리는 그곳에서 톰(트래반트 로즈), 더글라스(존 말코비치), 셰릴, 루시, 펠릭스, 찰리, 그렉을 만납니다. 각자 성격도 생각하는 바도 너무 다른 이들은 상황이 진정되길 바라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TV조차 먹통이 되고, 바깥에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점차 식량이 부족해지고, 집 주인인 그렉은 '실제로' 보지 않고 CCTV를 통해 보면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집밖 CCTV를 통해 바깥을 감시하기로 하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의자에 몸을 묶고 혼자 지켜보기로한...그렉은 화면에 뜬 무엇인가를 보고는 그대로 의자를 넘어뜨려 자신의 머리를 박아 자살을 합니다. 

 

/올림피아와의 만남/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던 중 조용하던 문을 누군가 갑자기 두드립니다. 바로 만삭의 임산부인 올림피아였죠. 맬러리와 올림피아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우정을 쌓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늘어난 인원 만큼 식량이 줄어들자 결국 맬러리, 톰, 더글라스, 루시, 그리고 마트 직원이었던 찰리가 차량 내 네비게이션을 의존하여 몇블록 떨어진 마트에 가기로 합니다. 무사히 도착해 마음껏 먹고, 즐기던 그들 앞에 다시한번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찰리와 함께 일한 마트 직원이었죠. 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한 그의 행동과 말에 맬러리는 불안감을 느꼈고, 마트에 있던 새장 속 새들 또한 경고를 하듯 정신없이 날개짓을 합니다. 열던 문을 다시 닫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자, 찰리는 자신의 몸을 던져 그와 함께 바깥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그 역시 죽음을 맞이하죠. 여전히 바깥에서 마트 직원은 눈을 뜨고 보라며 유혹을 해댑니다.  

 

/바깥의 유혹자, 개리/

마트에서 물건을 챙겨 다시 돌아온 이들 앞에 다시한번 그들의 집을 누군가 두드립니다. 일행과 갑작스럽게 헤어졌다는 개리의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을 하지만 평범하고 불쌍해 보이는 그를 모두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온 산통에 맬러리와 올림피아는 셰릴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합니다. 각 아들과 딸을 낳게 되었죠. 그들을 보살피던 중, 개리는 갑작스럽게 돌변하며 집안에 창문을 부수며 모두 밖을 보라고 하죠. 특히 막 세상에 나온 두 아이를 공격하려 합니다. 다행히 톰의 도움으로 맬러리와 두 아이는 살아남게 되지만, 남은 사람들은 모두 죽고 맙니다.

 

/5년 뒤/

톰과 맬러리는 서로 의지를 하며, 본인의 아들과 올림피아의 딸을 무사히 길러냅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깥에선 그들을 위협하는 사람들과 무서운 존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죽음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맬러니는 '강한' 훈육자로, 톰은 그와 다르게 아름다웠고 평범했던 바깥 세상을 말합니다. 심지어 맬러니는 아이들의 이름을 짓지 않은 채 '걸', '보이'라고 부르죠. 너무나도 다른 방식으로 둘은 싸우기도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합니다.

그러던 중 결국 바깥 존재들이 그들을 찾아내고 톰은 그녀와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희생을 합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맬러리는 아이들과 함께 눈을 가린 채 그들을 감지하는 새가 담긴 버드 박스를 안고 생존자들의 '안식처'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그녀의 선택은?/

안식처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급류를 지나야 하고, 누군가는 안대를 벗어 눈을 뜬 채 급류를 알려줘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유일한 어른으로 노를 저어야 하는 자신을 제외하고 어린 5살 아이 둘 중 누군가는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녀의 아들인 '보이'가 한다고 하지만 그녀는 이를 말립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올림피아의 딸인 '걸'에게 무언의 압박을 줍니다. 걸은 울먹거리며 본인이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 올림피아의 모습, 그리고 본인을 희생하며 죽음을 맞이한 톰을 떠올리며 맬러리는 누구의 희생도 없이 함께 급류에 맞서기로 합니다.

배가 뒤집혀 모두 죽을 뻔 하지만 다행히 셋 모두 살아남게 됩니다. 더듬더듬 안식처를 향해 걸어가며 끊임없이 미지의 존재는 그들을 유혹합니다. 안대를 벗고 세상을 보라고 말이죠. 하지만 맬러리는 다시한번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깨달으며 위기를 벗어나, 무사히 안식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들이 도착한 안식처는 바로 '시각장애인 학교'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들은 가장 안전한 존재였죠. 끔찍한 바깥과 달리 톰이 말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맬러리는 다시금 희망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아이 '걸'과 '보이'에게 그녀가 가장 의지했었고, 또 사랑했던 '올림피아'와 '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