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와 영화 후기

카테고리 없음

by eunsou 2023. 4. 23. 01:23

본문

반응형

아이 필 프리티 영화정보

2018년에 개봉한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네이버 평점이 무려 9.03점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코미디 장인으로 손꼽히는 에이미 슈머 배우가 주연인 르네역을 맡았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서약>의 각본을 쓴 에비콘과 마크 실버스테인 두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유쾌한 미국식 코미디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자존감을 위한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담긴 만큼 꽤나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정보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는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은 매력적인 성격과 내면과는 달리 통통한 몸매로 인해 은은하면서도 노골적인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그녀 또한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여느 때처럼 TV를 보던 그녀는 한 영화에서 동전을 던져 소원이 이뤄지는 장면을 보고, '예뻐지고 싶다'는 소원과 함께 처량하게 비를 맞으며 분수대 앞에서 동전을 던져봅니다. 그만큼 르네는 이쁜 외모에 대한 갈망이 깊죠. 

영화는 영화일 뿐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에 좌절한 그녀는 살을 빼겠다는 의지로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구르던 그녀는 그만 크게 넘어지게 되면서 머리를 쎄게 부딪힙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르네는 확연히 바뀐 자신의 모습에 놀랍니다. 사실 르네의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늘씬한 미녀로 착각하게 된 것입니다.

르네는 스스로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세탁소에서 우연히 만난 마음에 드는 이성인 에단(로리 스코벨)에게도 자신감 넘치게 접근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회사의 얼굴로서 미모가 뛰어난 직원만이 가능했던 회사 내 데스크 직원에 도전하게 됩니다. 사실 통통한 모습 그대로였기에 기존 데스크 직원들의 비주얼과는 맞지 않았지만, 면접에서 보여준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데스크 직원에도 붙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늘씬하고 이쁜 부유층의 여성들은 모르는 평범한 여성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아는 르네는 화장품 개발에서도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덕분에 회사에 인정받게 되죠. 세탁소에서 만났던 인연을 이어간 에단 또한 늘 자신감 있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르네의 모습에 반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깊어져 갑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자신감은 그녀를 자만에 빠지게 만듭니다. 결국 자신의 절친인 친구들을 외모적으로 깍아내리고, 심지어 외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게 됩니다. 한편 르네의 아이디어로 상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르네는 직접 상품 설명회에 나서기로 합니다. 출장지에서 열심히 설명회를 준비하고, 샤워를 하려던 중 르네는 또 한 번 머리를 크게 부딪히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본 거울에는 더 이상 늘씬한 미모의 여성이 아닌 통통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죠. 자신감을 잃게 된 르네는 집으로 돌아가고, 절친들을 찾아서 위로받으려 하지만 이미 르네에게 홀대받은 친구들은 그녀를 거부합니다. 더구나 남자친구가 바뀐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착각한 르네는 에단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르네는 설명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로 마음먹고,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준비합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 사진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 르네는 드디어 깨닫게 됩니다. 본인의 과거와 현재는 동일하고, 단순히 본인의 착각이었음을. 르네는 결국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마인드라는 것을 깨닫고 성공적으로 설명회를 끝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친구들과 화해하고, 남자친구와의 오해도 풀어냅니다.

 

아이 필 프리티 후기

외면이 아닌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화로, 다르지만 유사한 영화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Shallow Hal)>가 생각났습니다. <아이 필 프리티>는 본인의 모습을 착각하게 되는 것이라면, 2002년 개봉한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는 주인공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외면의 변화가 아닌 마인드의 변화라는 것을 두 영화 모두 재밌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자존감을 지키기 힘든 요즘같은 사회에 딱 필요한 영화이자, 소소한 유머들이 가득한 영화로 가볍지만 유쾌한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