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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6/45), 유쾌한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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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sou 2023. 5. 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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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2022년 8월에 개봉한 영화 육사오(6/45)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밌는 코미디 작품입니다. '공동로또구역'이라는 홍보 문구를 썼을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공동경비구역 JSA가 생각났었습니다. 요즘 자극적이고, 잔인한 영화들 사이에서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작인만큼 가족 영화로 보기에도 추천합니다. 덕분에 입소문 하나로 198만 명의 관객을 몰아, 오랜만에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구성이 아무래도 촘촘하지 못한 점이나, 주인공인 천우(고경표)의 연기가 어색하고 너무 과장되기만 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으로 흥행을 한 이유는 있겠지요? 현재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병장 천우(고경표)는 우연치 않게 로또 한 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떨어지는 낙엽 하나도 조심해야 되는 느긋하고 그저 시간만 가길 바라는 병장 시기에 무려 57억 원의 로또에 당첨이 됩니다. 종일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는 천우의 모습에 '미쳤다'는 소문까지 돌게 됩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차, 소중히 간직했던 로또 종이가 그만 센 바람에 북쪽 경계선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종이를 우연찮게 북한 병사인 리용호(이이경)가 줍게 됩니다. 처음 본 종이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평소 남한 문화에 대해 잘 아는 방철진(김민호)에 의해서 그것이 6/45(육사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45개의 번호 중 6개의 숫자를 맞추면 수억의 돈을 준다는 간악한 남한의 횡포라며, 설명을 위해 동일 회차의 번호를 검색해봅니다. 그리고 이 종이가 1등에 당첨된 복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잃어버린 로또를 찾기 위해 천우는 분계선을 몰래 넘어가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그 앞에 용호가 나타나, 당첨금을 나눌 것을 제안합니다. 배분 비율로 한참 실랑이를 하고 소득 없이 다시 만나기로 하지만, 당첨 이후 이상한 병사로 찍힌 천우를 은표(음문석)가 부릅니다. 관심병사이자 감히 개구멍을 파서 북쪽 경계선으로 드나든 그를 병원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과연 천우는 이 위기를 벗어나, 57억 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육사오 결말

천우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결국 은표에게도 사실을 고합니다. 그리고 만철(곽동연)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57억원을 찾아 각자 돈을 얻기 위해 이제 셋은 의기투합하여 북한과 협상을 벌이기 위해 나섭니다. 용호 역시 자신의 상사인 최승일(이순원)에게 걸려, 철진과 함께 세 명이 협상대를 찾게 됩니다. 실랑이 속에서 결국 5:5로 합의를 보게 된 남측과 북측은 당첨금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다만, 혹여 남한 쪽에서 종이를 가지고 그대로 안 돌아올 수 있는 만큼 천우와 용호를 트레이드하기로 합니다.

만철은 육사오를 돈으로 바꿔오기로 하고, 특별히 제작된 속옷에 로또를 넣어 갑니다. 거액의 당첨금 종이인 만큼 자꾸 신경이 쓰여 가는길 내내 자꾸 팬티를 만지던 만철은 SNS을 통해 '변태 군인'으로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돈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달러로 잘 받아 옵니다.

한편 천우와 용호 역시 각자 완벽하게 남한군, 북한군으로 위장하려 하지만 결국 걸리게 됩니다. 특히나 용호의 동생인 리연희(박세완)에게 수작을 부리던 김광철(윤병희)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육사오 당첨금을 모두 빼앗으려 들죠. 총으로 협박을 하고 돈가방을 챙긴 만철에게 천우가 기지를 발휘해서 거대한 멧돼지에 의해서 만철과 돈 모두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맙니다. 절망을 하던 차, 돈가방에 모두 넣지 못한 돈을 따로 몸에 챙겨둔 만철 덕분에 그래도 각자 딱 필요한 만큼의 돈만 얻으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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